10일 신년 기자회견…올해 인천교육정책 추진 방향 설명
이를 위해 도 교육감 △튼튼한 교육의 기초를 토대로 이루는 완전한 교육회복 △학생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교육여건 개선 △지속가능한 인천 미래교육의 실현 △결대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및 지원정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기초학습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지원-평가’의 단계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고 느린학습자와 난독증 학생을 위한 교육,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내실화, 대학생-퇴직교원-지역전문가와 함께하는 ‘천명의 학습코칭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1인 1체육교육 실시를 비롯해 스포츠클럽 확대 운영, 학생 신체건강을 휘한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학생들의 인문 역량과 신체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 실현, 또래활동·놀이교육·관계중심 생활교육 확대와 사회성·정서학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보편적 복지는 확대 지원하고 맞춤형 복지는 세심히 살펴 교육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독서교육과 예술교육 확대로 학생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인 1노트북 지급과 수능원서비, 자격고사비,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수학여행·현장학습비 등을 지원하고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대해 체육복을 지급하는 등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게 된다.
또한 다자녀 체험학습비와 수련활동비를 지원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및 소아암과 뇌·심혈관 질병 치료비를 지원하고 느린학습자와 난독증 학생에 대해 치료 및 수업은 지원한다. 이와 함께 40년 이상된 노후건물을 개축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백령도를 판소리, 강화도를 가곡 및 동요 등 도서지역에 예술교육 특화지구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인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으로는 디지털 시민의식, 온라인 안전·보안 교육, 디지털 준비성 교육 등 디지털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AI 교육지구를 운영하며 AI와 로봇 등 신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대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정책으로 도 교육감은 “획일적인 기준에 학생을 맞추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배움으로 잇는 교육을 할 때”라고 전제, 이를 위해 창업교육을 위한 글로벌스타트업학교, 반도체고등학교, 동아시아국제학교, 예술중, 대중예술중, 체육중, 특수학교 설립 등을 주요 정책을 내세웠다. 다양한 지원정책으로는 국제교육과정을 비롯 해외대학추천전형,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 설치 등을 꼽았다.
한편 이같은 교육목표 및 정책 방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도 교육감은 오는 3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민주시민교육국은 교육역량지원국으로, 미래교육국은 학교교육국으로 변경하며 진로·진학·직업교육의 통합지원과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실천을 위해 진로·진학·진역교육과를 신설한다.
안전과 학생복지업무 통합체제 구축을 위해 안전총괄과를 안전복지과로, AI시대 디지털 역량교육과 기후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창의인재교육과를 AI융합교육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혁신의 강화를 위해 미래학교혁신과를 학교·마을협력과로 각각 재편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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