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7일 김해교통약자콜택시 차고지를 방문해 운수종사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교통약자콜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근로여건을 살펴보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통약자콜택시 휠체어 리프트 사용법을 안내받아 체험하고, 차고지 사무실에 들러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
홍 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교통약자의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통약자콜택시 종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운수종사자분들의 근로 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콜택시는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 김해시는 현재 50대의 교통약자콜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제6대 사장에 최기영 씨 선정
김해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제6대 사장에 최기영(63) 전 울산도시공사 상임이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법과 공사 조례에 따라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5~12일 사장 후보를 공모해 응모한 5명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전형을 거쳐 2명으로 압축해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한 결과 최 씨로 낙점됐다.
최 선정자는 경상대(행정학사), 충남대대학원(경영학 석·박사)을 졸업하고 1988년 옛 한국토지개발공사에 입사해 2009년 한국토지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병 이후 2012년 LH 인재개발처장, 홍보실장, 충북본부장, 총무고객처장, 부산울산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9년 명예퇴직한 뒤 같은 해부터 지난해까지 울산도시공사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LH 재직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현 세종시)과 분당신도시건설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해 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 분당신도시건설사업 발전유공 기관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해시는 최 선정자가 30여 년간 LH에서 근무하며 도시개발 분야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고 향후 지역 각종 도시개발사업 시 LH와의 연계,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 선정자는 2월 말 임기 3년의 공사 6대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검사비 100% 지원
김해시는 지역 농가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친환경농산물 인증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1년마다 갱신이 필요함에 따라 매년 농가당 수십만원의 비용이 들어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에게는 부담이 돼 왔다. 이에 김해시는 올해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친환경실천 농업인과 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산물 검사와 인증을 위한 수수료, 토양·수질 및 잔류농약 검사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연중 인증서 사본과 검사비 납입영수증 등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지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수료는 인증 여부 등을 확인 후 월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에서는 1월 현재 총 343ha, 412개 농가 (유기 72농가 70ha, 무농약 340농가 273ha)가 친환경농업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폐기물업체 관리감독 예방위주 강화
김해시는 예방 위주로 폐기물처리업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기준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수는 463곳으로 경남 전체(921곳)의 50%를 차지하며 최근 폐기물 불법처리 사례와 폐기물 방치로 인한 화재사고가 증가세여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청소행정과 내 폐기물관리팀과 점검팀으로 나눠져 있던 폐기물 관리업무를 감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자원순환과 내 폐기물관리 1팀과 2팀으로 지역별 인허가와 지도점검 업무를 각각 부여했다.
시는 경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민원취약업종 단속을 강화하고 폐기물 무단방치, 화재와 악취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감독해 폐기물 적법처리 경각심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폐기물관리 역량을 지역별로 안배하고 사후관리보다 예방 위주 관리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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