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거취약계층 통합주거지원 홍보영상’ 제작…공공임대주택 이주·임시거처 지원 등 한눈에
저소득층, 청년,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11개 주거지원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2분 분량 영상이다. 시는 공식 유튜브, SNS 등에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대상 주거지원사업은 △주거위기가구 발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긴급지원주택(임시거처) 지원 △정자동 수원휴먼주택지원 △긴급지원(임대주택 지원) 등이 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고시원·여관·여인숙·비닐하우스·컨테이너와 같이 주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 시는 2020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70가구의 이주를 지원했고 3439차례에 걸쳐 이주 상담을 진행했다.
긴급지원주택(임시거처) 지원은 갑작스런 실직·재해 등으로 머물 곳이 없어진 시민에게 임시거처(3개월간 거주 가능)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정자동 수원휴먼주택 지원’은 한부모·저소득·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주택입주기회를 주는 것이다.
청년 대상 사업은 청년주거지원매니저, 청년·신혼 보증금 이자지원, 셰어하우스 CON, 마을사랑방 등이 있고 다자녀가정 대상 사업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이 있다. 청년주거지원 매니저는 청년들에게 각종 주거 관련 지원정보(공공임대주택·대출 등)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관련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상담도 한다.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LH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권선1동·매탄4동 다세대주택에 셰어하우스 CON을 조성했다.
시의 대표적인 주거복지정책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처음으로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7가정이 입주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손쉽게 주거지원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주거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다”며 “주거고민이 있는 모든 시민을 위해 수원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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