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가 용기·꿈·희망 갖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학교경영 및 교육여건 조성 분야에 이바지한 올해 수상자는 김진숙 북정초등학교 교장, 권구호 양산제일고등학교 교장, 김성훈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조영선 양산시교육장과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관내 초·중·고교 학교장과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재 장학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김진숙 교장은 오랜 교직 활동과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으로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구현했다. 권구호 교장은 양산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고 다른 지역의 인재들이 양산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훈 특임교수는 제10대 경남도의회 재직 시 양산지역 교육시설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양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사단법인 BBS 양산지회 등에서 청소년 선도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교육여건을 조성했다.
양산교육상은 양산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상을 정립하며 올해로 19번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2003년 시작해 올해까지 수상자 52명을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SBS ‘싱포골드’에 출연한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러브앤젤스와 양산시음악협회 금관5중주팀인 아토뮤직브라스가 연주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조영선 양산시교육장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논어 구절을 인용하며 “묵묵히 양산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해 준 수상자들의 업적을 토대로 새롭게 도약하는 양산, 미래를 여는 교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타고난 능력과 노력에 비해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매우 명예롭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교육생태계 마련과 성숙된 사회 발전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도전하는 용기와 꿈과 희망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하게 소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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