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생산기술연구원 방문…지원 방안 등 모색
김 청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 제4공장 건설 현황과 최근의 사업 성과를 듣고 송도 11공구 제5공장 설립 등 향후 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투자와 가시적인 성과를 격려하고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11년째인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 3조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 국내 바이오분야 대표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올해 제5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에 총 7조 5000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추진,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송도 2공구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한 김 청장은 뿌리기술연구소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마이크로 조이닝센터와 소재분석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 25개 중 인력·예산 면에서 3~4위 규모다.
인천의 유일한 과학기술계 출연연인 뿌리기술연구소를 통해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연구 개발과 애로 기술 지원에 적극 기여해 오고 있다. 인천의 산업 구조에서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 분야(주물,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용접집합, 열처리 등)의 연구와 기업 지원 중심에 있다.
김 청장은 IFEZ 내 미래 핵심산업인 소부장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데 생산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애로 사항도 적극 청취, 지원키로 했다. 김 청장은 “두 기업·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IFEZ 첨단산업클러스터 발전, 입주기업의 성장과 신규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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