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금융권 메타버스 뱅크 시대를 대비해 증강현실(이하 AR)기술을 활용한 앱 서비스 ‘액션B’를 지난 1일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액션B’ 앱 서비스는 MZ세대와 알파세대에게 금융을 배제한 색다른 AR 콘텐츠를 제공하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다.
△자신의 얼굴로 가상의 아바타를 만드는 액션가면 △본인이 그린 그림을 가상에서 3D입체화 시키는 액션그림 △양치 위치와 방법을 AR기술로 가이드 하는 양치게임 치카포카 △가상의 은행 직원 명함과 3D BNK부산은행 본점, 부산의 랜드마크를 제공하는 액션명함 총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양치 게임 콘텐츠인 ‘치카포카’는 부산시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양치 가이드에 대한 자문을 받아 제작했다. AR 양치 가이드는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미션으로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양치 습관을 들이게 돕는다.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치 게임을 하면 1일 1회 랜덤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게임을 통해 모은 포인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현금과 같이 기존 적금에 입금하거나 신규 적금 가입 시 사용 가능하다.
‘액션B’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를 통해 설치 및 회원가입 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 오성호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리얼리티 기술(AR/VR)을 보유한 부산은행 핀테크랩 4기 ‘코코아비전’과 협업해 AR 콘텐츠 앱 ‘액션B’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BNK경제연구원, ‘2023년 동남권 수출 전망’ 보고서 발표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2023년 동남권 수출 전망’ 연구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42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시현했지만, 하반기 이후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출활력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의 경우 6.1% 늘어나며 동남권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출 호조는 석유정제가 81.0% 급증하고 자동차(15.2%), 철강(7.3%) 등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데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조선(-28.3%), 석유화학(-3.3%), 기계(-0.2%)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동남권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수입수요 둔화와 G2 경기 부진,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자동차도 증가하면서 지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선은 2021~22년중 크게 늘어난 수주물량의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47.5% 상승한 20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NG운반선과 함께 2021년 중 수주가 집중됐던 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출 호조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는 주요국 수요 확대,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58억 달러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효과 축소, 업체간 경쟁심화, IRA 시행 등으로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정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로 항공유 수출 호조 등이 기대되지만, 유가 안정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10.0% 감소한 257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도 최대수출국 중국의 생산능력 및 자급률 상승, 글로벌 공급 과잉, 전방산업 수요 둔화,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한 1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은 11.4% 감소한 66억 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주요국의 수요 증가세가 1%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가운데 2021년 하반기부터 급등했던 철강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계는 1.0% 감소한 14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기계는 소폭 증가하겠으나 공작기계가 글로벌 제조업 둔화, 소비심리 악화, 설비투자 위축 등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BNK경제연구원 이글 연구위원은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높지만 동남권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이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경제가 리오프닝 효과로 회복세가 빨라질 경우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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