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열병식 준비에 무기 총집결? 합참 관계자 “인원·장비·물자 이전과 비슷”
2월 3일 합참 관계자는 북한 열병식 준비 정황과 관련해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면서도 “인원, 장비, 물자 등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VOA(미국의 소리)는 민간 위성사진 제공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1월 30일 촬영한 사진을 분석하면서 “순안공항 남부 활주로 연결도로에 차량이나 항공기로 보이는 물체가 다수 포착됐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해당 물체들은 북한 75주년 건군절 열병식에 사용될 무기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건군절은 2월 8일이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10주년 단위 혹은 25주년 단위를 굉장히 중요한 기점으로 생각해 10주년이나 25주년 단위로 떨어지는 기념행사는 평소보다 성대하게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군은 북한 열병식 준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병식 야간 개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22년 4월 북한은 ‘항일 빨치산’ 창설 90주년 행사를 야간에 개최한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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