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경마장 근처에 유명한 대박집이 하나 있으니 대박집을 찾는 손님들은 먹기도 바쁘고 만지기도 바쁘단다. 알고 보니 대박집 주인장의 과거 이력이 심상치 않다고. 손님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만지기 바쁜 건 바로 가게 카운터에 놓인 액자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복권 1등 당첨을 기념한 주인장의 손자국이 찍힌 액자였다. 그야말로 황금손 주인장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린 대박집인 것. 오늘의 대박집 주인장 이범준(40) 씨는 12년 전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다 복권 1등에 당첨됐단다.
그 후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본격적으로 요식업에 뛰어든 범준 씨.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결국 돌 짜장으로 대박을 내고야 말았다. 여러 지역의 돌짜장 맛집을 돌며 맛을 본 결과 지역별로 간의 세기 등이 달라 가장 대중적인 맛을 연구해 출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 맛에 다음으로 돌짜장의 핵심인가장 맛있는 온도 240~250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니 비로소 완성된 범준 씨 표 돌짜장.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는 범준 씨의 패기가 바로 성공의 요인이었다.
여기에 범준 씨의 복권 1등 기념 액자까지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고 하는데 멀리서도 찾아와 범준 씨의 기념 손자국이 찍힌 액자를 만져보고 간다는 손님들. 이에 SNS에 후기를 남겨주는 손님들에게는 복권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계획했는데 황금손 주인장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으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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