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중인 1900억 원 규모의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 2일 삼성SDS 주식 151만 1584주를 처분하기 위한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하나은행과 체결했다.
이는 이서현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전량이다.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1.95% 수준. 2일 종가 기준 1883억 4336만 원 규모다.
한편, 이서현 이사장이 아버지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가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