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후위기에 안전한 지속가능 탄소중립 시흥’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인 163만 톤 감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에는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타 기관보다 앞서,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담은 ‘시흥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이행점검은 부서별 평가가 아닌 전반적인 피드백과 급변하는 정책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시는 지난 한 해 13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12만 톤 대비 1만5000톤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시흥시 소각폐기물 처리시설인 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 에너지화 사업과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나무심기 사업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을 다량 감축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아울러, 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자 시흥에코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 홍보 캠페인으로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기적,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전 부서의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녹색 경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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