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15일 오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3인 1조로 생활쓰레기 수거하며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평소 시민들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현장중심 행정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날 홍태용 시장은 삼안동 일대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정우환경 소속 환경미화원과 함께 한효아파트에서 삼방동성아파트까지 도보로 거리 곳곳에 배출된 종량제봉투를 청소차량에 싣는 일을 하며 아침 일찍 거리로 나선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이어 시민들이 깨끗한 김해의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이른 새벽부터 수고하는 환경미화원들과 아침 식사를 하면서 환경미화원들의 복지와 근로여건 개선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홍태용 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됐다. 환경미화원들은 드러나지는 않지만 항상 새벽 일찍 일어나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하고 계신다”며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김해’ 오픈
김해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젭(Zep)을 활용한 ‘메타버스 김해’를 15일 오픈했다. 메타버스 김해는 가상공간에서 김해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 대표 가상 소통창구이다.
제페토에서 구현한 ‘김해시청 연지공원 월드’는 행사장, 홍보관, 시민갤러리에서 포토존, OX 퀴즈 등으로 방문자들이 참여 가능한 공간이다. 젭에서는 김해시청 소·대회의실과 시민갤러리, 부원동 가치가게, 봉황동 봉리단길, 수로왕릉, 연지공원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가야왕도 김해 대표 상징물인 ‘기마인물형 뿔잔’을 모티브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입혔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메타버스 김해 안내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인 ‘금이와 해니’를 비롯한 5개의 안내 캐릭터(NPC)를 활용해 디지털 이용자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메타버스 김해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날부터 3월 15일까지 △뿔잔을 찾아라 △내가 이구역 홍보왕 오픈 기념 이벤트를 마련한다. ‘뿔잔을 찾아라’는 젭에서 메타버스 김해를 둘러보고 각 맵에 숨겨진 3개의 뿔잔(힌트)을 찾아 최종 목적지에 도달해 구글폼으로 인증하며 ‘내가 이구역 홍보왕’은 각종 SNS에 메타버스 김해 홍보글 작성 후 구글폼으로 게시글 주소(URL)를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소통을 위한 회의실, 행사장 등 메타버스 공간을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하고 가치가게 내부 공간 추가 구축으로 홍보를 극대화한다”며 “시 보유 디지털 자산의 메타버스 연결로 메타버스 김해를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보험 지원 90%까지 확대
김해시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한 농기계 보험료 지원을 9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험료 지원 확대로 올해부터 농업인 자부담은 30%에서 10%로 대폭 줄어드는 반면, 농기계 손해 보장 한도는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확대된다. 농자재 가격,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은 주는 대신 보험 혜택은 늘어날 전망이다.
농기계보험 가입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더 12종이다. 보장 항목은 농기계 손해, 자기신체사고, 대인·대물 배상, 적재농산물 위험담보 등이며, 보험기간은 1년으로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연중 가입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는 일반 자동차보다 운행이 까다롭고 개방형 구조로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안전장치가 미흡해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자동차보험과 마찬가지로 농기계보험 가입은 필수로 농기계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
김해시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3년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겨울철 얼어붙은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옹벽, 축대, 문화재, 노후주택, 경사지 등 해빙기 취약시설 700여 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한 후속조치로 안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수막, 전광판, 캠페인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해빙기 안전관리 홍보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와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변 환경에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