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가 후원하고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시장 류청로)이 주관하는 ‘2023년 수산 오피니언 리더 교류의 장’이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산업계는 해마다 지속되는 수산자원 감소, 어촌 소멸 위기 등의 어려움을 겪음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이어 올해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도 있어 수산업계는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이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수산분야 기관, 단체 및 기업 등 수산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대응과 미래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업계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수산 분야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허심탄회한 논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류청로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올해 부산 수산업계의 각종 현안이 많은데,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산업이 재차 도약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이 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해양수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그간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주신 수산업계 리더분들 덕분”이라며 “해양수산산업이 지금까지 우리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됐듯이 앞으로도 부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부산시도 수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6년 연속 종합 5위 달성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선수단이 경기, 서울, 강원, 전북에 이어 16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하는 등 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부산시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산악 6개 종목에서 2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예상했지만, 예상 기록을 뛰어넘어 금메달 10개를 따내는 등 총 35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스키 종목에서 3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산의 첫 메달은 스키 바이애슬론 손현진 등 3명(부산선발)이 22.5km 계주에서 획득한 동메달이며, 첫 금메달은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 출신인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따냈다. 이로써 강영서는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종목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출신인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허부경(부산진여고)은 △클래식 5km △프리 10km △복합 △스프린트 1.2k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리적인 여건으로 스키장이 없고, 설상‧빙상 등 전용연습공간 또한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 부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8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6년 연속 종합 순위 5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선수단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준비한 선수와 가족, 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신한카드㈜·국립부경대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연구를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유태현 신한카드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부산 소비경제·관광활성화·중소상공인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정책연구 협력 △대학생·석·박사 등 데이터 분석 참여 및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지역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인재양성 협력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내 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신한카드는 소비경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단순 소비지출 증감 분석을 넘어 소득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등의 변수에 따른 정책효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지역 소비 모니터링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경대와 함께 지역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사업도 진행한다.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부경대의 대학(원)생들이 공공분야 및 소비·경제 데이터에 기반해 연구·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원)생들이 분석·연구한 우수한 결과물들은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와 신한카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 연구·분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하여 지역에서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고급 인재 양성 여건이 마련되어 인재들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때에는 초기부터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결제정보와 지역·업종별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부와 지자체 등에 제공한 바 있다.
부경대는 정보융합대학(휴먼ICT융합 전공)을 거점으로 부산시 및 네이버㈜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부산시 빅데이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하여 이미 다양한 데이터 융합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데이터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공공·민간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들에게는 데이터 융합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고,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116억 원 확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51건) 사업비 116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총 537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건의 문화재가 신규 지정되고 있다.
문화재 특성상 발생하는 노후화 문제로 보수정비 대상 또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문화재 모니터링과 경미 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원 등 본격적인 보수정비는 구·군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와 체계적 문화재 관리를 위한 각종 정비 및 관람객의 관람 환경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으로, 매년 문화재청과 시, 구(군)의 매칭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3년도 보수정비사업으로 선정된 51건은 ’22년도 구·군 등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중 보수 정비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 시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의 현장답사 및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영도 태종대 소나무 재선충 방제 및 식생정비 등 31건 60억 원 △시지정문화재 기장읍성 발굴조사 등 20건 56억 원이며, 2월 중 사업비가 교부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화재의 지정도 중요하지만, 지정 후 원형 보존과 유지관리도 중요하다”며 “2023년에는 더욱 문화재 상시 점검체제를 유지하고, 문화재청 및 시·구(군) 간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정밀한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