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R국가산단‧2025 APEC 정상회의 등 반드시 유치…지역발전 밑거름 되도록 최선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제8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미래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주최하고 산업부, 과기부가 후원하는 경영대상은 뛰어난 행정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돌입,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시장관사 폐지, 사랑방 좌담회, 청렴 메시지 전파 등 취약분야에 대한 내‧외부 소통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쏟은 결과로 평가된다.
또 70건 8407억 원의 역대 최다 정부 공모사업 유치, 국‧도비 1조 103억 확보, 자동차산업 등 우량강소기업 유치, 지역발전 숙원사업 확충 등 가시적인 성과로 경주시 살림살이가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뿐만이 아니다. 감포읍 일원에 조성 중인 SMR 1단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과 연계해 SMR 국가산단을 유치해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및 소재부품, 장비산업 육성과 집적화, 혁신형 I-SMR 수출모델 공급망 구축 등 미래 소형원전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난 3년간 900억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가 들어설 외동 구어2산단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명명하고, 다음달을 시작으로 내년 10월까지 차례로 완공해 미래 차 혁신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한편 경주시는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기초 자치단체인 경주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의 국정목표와 APEC 비전인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지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난해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올해 SMR 국가 산단과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원전과 미래 자동차산업을 연계한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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