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천년 신라왕경의 과거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연관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토리 기반 신라왕경 디지털 콘텐츠 제작·전시 체험, 3D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권역별 AR·VR콘텐츠 제작,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사업성과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최형근 아트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고도화된 비주얼 기술력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에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꾸준한 R&D로 발전시킨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철균 원장은 "신라가 삼국 통일이라는 역사의 발전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투철한 개방성 덕분이었다.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투철한 개방성으로 기적의 대반격을 일으킨 신라는 통일 후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입해 헤아릴 수 없이 큰 빛과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이번 ㈜엔씨소프트와의 협약으로 80억 세계인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신라왕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는 기적의 대반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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