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김선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등 5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난달 10일 위촉됐다.
워크숍은 오지은 시민주권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위원으로서의 역할, 참여예산의 핵심인 제안사업 발굴 및 구조화 활동에 대한 설명과 분과위원회 심의 활동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해 204개 사업을 접수받아 최종 93개 사업을 선정, 69억 8,700만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예산안에는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개선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 △박달1동 장미터널 시설물 보수 △비봉산 세심천 쉼터 시설 개선 △동편마을 공영주차장 지상공원 환경 정비 △안양천 충훈2교 광장 그늘막 설치 등이 포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31개 동 주민 80명이 6개 분과(일반행정·기획경제·복지문화·보건환경·도시상하수도·건설교통)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 홍보와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조정 및 심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예산"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의 가교역할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제대로 쓰여 주민참여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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