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해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총 6개 교육지원청에서 공유학교를 시범 추진하고, 내년에는 16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에는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시범 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력 향상 △글로컬 언어문화 △예술 △체육 △진로 △IT교육 분야 등의 다양한 주제의 공유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또 인근 교육지원청과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유학교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 전문가를 공유학교 컨설팅단으로 위촉해 공유학교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함께 25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실태 분석 △교육자원 지도 제작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 구축을 공통과제로 추진하고, 시범 교육지원청은 △지역 현안을 반영한 공유학교 모델 개발 △공유학교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유학교 통합시스템은 지역에 각 사업별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통합해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로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업무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공유학교 추진 방향 △시범 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 모델 개발 계획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방향 공유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라며 “민·관·학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공유학교를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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