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박재일 회장이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 1500만 원 상당의 임상기구 및 재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전달식은 3월 28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 노윤호 교수와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한부남 사장, 서성원 대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이 경상국립대에 기부하는 현물은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아릭스 정형시스템(Arix Vet System) 등 정형·신경 임플란트 세트와 신경수술 장비 1500만 원에 상당한다.
2000년 창립한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두개악안면골절 치료용 나사와 플레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치과 및 성형외과를 넘어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반려동물 제품 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창조경영과 문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하여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개와 고양이 호흡기질환 흡입 챔버인 ‘에어로캣(AeroKat)’과 ‘에어로독(AeroDawg)’의 공식 수입원으로 허가를 획득해 수의임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어로캣과 에어로독은 기관지 확장제로서 개와 고양이의 호흡기 질환 관리를 위한 에어로졸 챔버다.
한부남 사장은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임직원은 ‘우리의 제품은 모두 예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에서 생산, 판매의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강한 책임감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작가정신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번에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 기부하는 임상 기구와 재료들이 연구, 교육, 임상, 실험, 실습 등 전 부문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수의과대학 교수)는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으로서 부산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동명대 등과 협약을 체결해 제2 동물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임상기구와 재료를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의과대학 졸업 동문 대학발전기금 기부 잇따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물병원을 개원한 동문들의 대학발전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거제 닥터김 동물의료센터 김송연 원장과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김려진 원장이 대학발전기금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은 3월 28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과 김송연 원장, 김려진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부자 인사말씀, 연구부총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 닥터김 동물의료센터 김송연 원장은 1991년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 입학해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거제씨월드 자문수의사, 도그앤캣 동물병원 원장, 도그플러스 동물병원(거제)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김려진 원장은 1992년 수의과대학에 입학해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석사 졸업을 했다. 창원 남양동물병원 원장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2023년 경남동물병원협회 협회장이다.
김송연 원장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해 수의사로서 동물병원을 경영하면서 늘 모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며 “2021년 대학 통합 이후 새로운 경상국립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모교를 응원하고 싶다. 특히 이번에 개최할 KBS 열린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려진 원장은 “경남지역에서 동물병원을 경영하다 보면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이라는 경상국립대의 브랜드 가치를 매번 느낀다”면서 “수의과대학 동문 간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동문과 모교 사이에서도 활발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산학협력으로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재학생들이 지역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온라인 마케팅을 수행하여 참여기업의 매출을 3배 이상 끌어 올리는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 3월 17일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함께 개최한 ‘디지털 광고 특별세미나’에서 경상국립대 심리학과 천예진(4학년), 나윤진(3학년) 학생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헤르바바이오’라는 천연화장품 업체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해 기존 매출의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둬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실행한 라이브커머스(네이버 쇼핑라이브)로 하루 매출 대비 7배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전국 14개 대학에서 참여한 89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이었다.
경영학과 김민정(4학년), 김지언(3학년), 김현우(2학년), 이종현(2학년), 박민준(2학년) 학생 팀도 ‘나루아토’라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해 서포터즈 이전 대비 매우 높은(1,725%, 단, 이전 매출이 매우 낮았음) 매출 성장률을 기록, 네이버로부터 우수 서포터즈상을 받았다. 심리학과 김예진(4학년), 사회복지학과 이나경(2학년), 최지원(3학년), 국제통상학과 권세은(3학년) 학생 팀은 ‘오렌지다이텍’의 소리에라는 브랜드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라이브커머스 및 검색광고를 통한 매출도 실현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가 광고 분야 3대 메이저 학회(광고학회, 광고홍보학회, 소비자광고심리학회)와 함께하는 ‘SME(중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에 참여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광고 분야 3대 학회를 통해 선정된 전국 14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참여대학의 학생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수강한 학생들이 네이버가 후원한 자금을 가지고 지역의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직접 수행하여 성과를 도출하는 실습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는 2022년 3월부터 매학기 지역 내 특화산업연구기관(한국실크연구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연계해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22년 2학기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고, 23년 1학기에는 7개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이 같은 지자체 및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기보] 김종호 이사장, 페루 생산부 장관과 간담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