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소신과 철학 없어”
홍 시장은 지난 31일 주영진 앵커의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판사라는 직종은 살피고 엿보다가 끝난다”며 “정치는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 살피고 엿보다가 정치를 하면 자기 정치가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가 된 뒤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신과 철학이 없다.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갖고 당 운영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흐지부지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를 한 번 보라. 온갖 비리에 쌓여있어도 뚝심있게 버텨나가니까 자기 진영의 사람들이 안 흩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를 하고 있을 때 얼마나 모질게 징계를 했냐”며 “그때보다 더 망발을 했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나”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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