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시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민선 8기 하남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소통시스템 구축 노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동시장실 및 민원의 날(열린시장실) 운영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만족도시스템 상시 운영 등 민원 서비스 향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것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더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환담자리에서 하남시 공무원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전체 가구 수의 60%에 달하는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 조성에 따라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수도권 유사 지자체와 비교해 공무원수는 절대적으로 부족, 폭증하는 민원에 대한 행정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하남시는 부족한 인력에도 종합평가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지방자치단체혁신평가·재정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 기관 평가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효율화로 그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다"며 "현재 임기제·공무직 등 정원외 인력이 678명으로 기준인력의 7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준인력 및 기준인건비가 현실화돼야 행정혁신과 함께 질 높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 차관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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