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테러, 대침투작전, 전시전환, 전면전 단계별 현장 위주 실제훈련
[일요신문] 경북도는 10~14일 대구·경북 권역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통합평가단으로 편성된 정부종합평가단으로부터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작전 능력 구비 검증과 전시 군사작전 지원 분야를 평가 받기 위해 서다.
이번 훈련에는 제50보병사단장(사단장 문병삼),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등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한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한강이남 후방지역 권역별 지자체가 통합방위작전, 전시전환, 전면전과 관련해 계획분야와 행동분야로 나눠 평가받는 훈련이다.
대테러 대침투 작전 간에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검증, 전시전환 및 전면전 시에는 충무계획에 의한 행정 분야의 군사작전지원 절차 숙달 등이 훈련의 핵심이다.
경북도는 이번 훈련준비를 위해 계획분야인 통합방위 예규, 통합방위지원본부 반별 임무수행철, 취약지 관리카드 등을 최신화했다.
또 통합방위지원본부,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위해 군경 합동상황실과 시스템 연결, 통합방위정보시스템 근무자 교육, 스마트 통합 CCTV영상공유 등 훈련에 힘을 쏟았다.
훈련은 1~2일차에 국가 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동해안 내륙지역에 북한군 소규모 침투상황을 동시에 상정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을 숙달한다.
3일차는 한미연합 사령부에 의해 방어 준비태세가 선포돼, 충무계획에 기초한 전시전환, 충무사태별 조치목록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4일차에 적의 대량 살상무기 공격에 따른 지역피해복구, 일부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5일차에는 훈련 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 검토가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끊임없이 북한에 의한 소규모 침투도발에 직면해있고, 지금도 미사일, 핵, 드론, 사이버제재 등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작전을 통한 지역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평시에 전쟁을 대비한다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전 훈련 참가기관이 솔선수범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23 경북여행 숏폼 영상 공모전개최
-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찍고 푸짐한 상품 받아봐!"
경북도가 '2023 경북여행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갖는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지를 알리고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서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경상북도 테마 여행'과 '경상북도 자유 여행'으로, 두 부문 중 1개를 채택해 60초 내외의 영상을 자유롭게 촬영·제작해 인스타그램 릴스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지원서와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6월 중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상으로 부문별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50만원을 비롯해 기프티콘 등 총 276팀에게 상금과 상장, 경품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경북도 관광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경북도의 새로운 관광 홍보로 활용되길 바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숏폼 영상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북소방본부, 제12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 대학·일반부 13개팀, 학생·청소년부 11팀 총 24개팀 150명 참여
- CPR 다문화 고부열전·이서고등학교 청심환 팀 대상 수상, 6월 전국대회 경북대표 참가
'제12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지난 3~4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일반부 13개팀 72명, 학생 등 청소년부 11개팀 78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심정지 발생 상황 및 짧은 촌극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경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실감나는 각종 소품과 이색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열정이 얼마나 높은 지를 보여줬다.
대학생·일반부 대회에서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가 갑자기 쓰러진 시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다'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청도 다문화 이웃으로 구성된 'CPR 다문화 고부열전'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학생·청소년부 대회는 소싸움 관람 중 심정지가 온 상황을 촌극으로 준비한 청도 이서고등학교 '청심환' 팀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무대 표현의 완성도와 독창성, 심폐소생술 시행 등 합산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CPR 다문화 고부열전' 팀과 '청심환' 팀은 오는 6월 22일 세종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경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은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참가팀의 열정과 공감이 넘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일반인이 참여하는 교육과 경연대회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 실습교육' 재개
- 경북대 보건대학원, 지역사회 실습교육…보건환경연구원 현장방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일 경북대 보건대학원생의 방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실습교육 및 현장견학을 재개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대 보건대학원생 55명을 대상해 보건·환경 분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실험실 검사 업무와 첨단 분석기기 소개 및 실무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교육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검사·조사·연구업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소개하고, 진로탐색과 전문분야 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교육은 감염병, 식의약, 환경의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 △감염병 분야는 코로나19 검사, 식중독균 검사 실시 △식의약 분야는 건강기능식품, 일회용품 검사 △환경 분야는 미세먼지, 첨단 분석기기에 대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연구원은 2013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 이론과 실습교육 등 '과학교육 서포터즈'와 대학(원)생 대상으로 연구원의 첨단장비와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과학 실무교육인 '마이스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지역의 더 많은 인재가 보건·환경분야 실험실과 대기종합상황실 등의 현장견학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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