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헤라도 란다루세 카예하(Gerado Landaluce Calleja) 알헤시라스항만청장 일행이 12일 BPA를 방문해 공동 관심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알헤시라스항(Port of Algeciras)은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스페인 주요 항만 가운데 발레시아항 다음으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며, 환적화물이 약 70%를 차지하는 환적 중심 항이다.
알헤시라스에는 2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인 TTI(Total Terminal International)를 국적선사인 HMM이 운영하면서 유럽 노선의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항과 알헤시라스항은 ’08년 한진해운이 알헤시라스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에 최종 낙찰된 것을 기념해 항만 운영 및 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을 만난 카예하 청장은 “우호협력 MoU 체결 15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항만 운영 및 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통 관심사인 항만 대기질 개선과 관련해 각 항만에서 추진 중인 제도 및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BPA는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하역·이송 장비 연료 전환 사례 등을 설명했다.
#올컨e 가입자 3천명 달성 기념 주유권 지급 행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물류 통합모바일플랫폼(이하 올컨e) 가입자 3천명 달성을 기념해 컨테이너 운송 기사를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3개월 간 주유권 지급 행사를 개최한다.
‘올컨e’는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배차 효율 증대, 터미널 내 차량 대기시간 감소를 목적으로 구축된 모바일앱으로 △항만트럭예약시스템(Vehicle Booking System, 이하 VBS) △환적운송시스템(Trans-shipment Shuttle System, 이하 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ntegrated Information Service, 이하 IIS) 등 운송기사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컨e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가입 이벤트와 기존 가입자의 지속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우수 이용자 이벤트로 구성됐다. 신규 가입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올컨e에 회원가입 후 예약 준수 1건 달성 시 주유권 2만 원이 지급되는 행사로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우수 이용자 이벤트는 매월 예약 준수 30건 이상을 달성한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예약 준수 건수 상위 10명을 선정해 주유권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행사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운송기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검색창에서 ‘올컨e’를 검색하면 쉽고 편하게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올컨e 설치 및 회원가입 안내 및 사용법 교육을 위한 현장 홍보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올컨e 홍보부스 운영 및 현장 교육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물류 통합모바일플랫폼(이하 올컨e)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 이용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북항과 신항에 위치한 내트럭하우스 1층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BPA는 올컨e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신규 가입 건에 대한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지원하고 올컨e 각 기능별 사용법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의 시스템 사용 후기 및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그간 많은 기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올컨e 가입자 수가 3천7백 명을 돌파했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 및 현장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기사들이 올컨e를 쉽게 사용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올컨e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컨e’는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서‘올컨e’를 검색하면 된다.
#‘2023년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모집공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항만연관 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BPA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반 컨설팅 △생산성·품질 향상 △신제품·시제품·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디지털 인프라 구축 △ESG경영 △인증·특허 취득 7개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 및 현장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기업은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등 항만연관산업체 및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기업 중 중소기업으로, BPA는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사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4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BPA 홈페이지 및 상생누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BPA는 ‘22년도에 14개사를 대상으로 프로세스 혁신 20개, 제품혁신 3개, 조직혁신 5개 총 28개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한 바 있다.
BPA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항 항만연관 산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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