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장시광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626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맞아 ‘제8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경상남도 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 기간은 5월 10일까지다.
공모전의 주제는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이다. 구체적으로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 △한글의 제자 원리와 우수성 △한글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한글의 아름다움 △바른 언어생활 등이 포스터에 담기면 된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공모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를 우편 또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우수 작품 선정 결과는 세종 나신 날인 5월 15일에 발표하며, 으뜸상 2명에게 경상국립대 총장상을 수여하고, 돋움상 4명과 장려상 5명에게는 국어문화원장상을 수여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우수 작품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전시해 세종대왕에게 감사하는 마음 및 한글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울 예정이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ODA 정규교육과정 본격 시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는 3월 개소식 개최 이후 경남권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과 국제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1차 ODA 정규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4월 14일과 15일 이틀간 100주년 기념관 10층에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정규교육과정’을 열었다. 교육과정에는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창원대·경희대·경남대·동아대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 ODA 정규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KOICA 이사장이 수여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국제개발협력과 ODA(김관영 센터장),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이욱헌 서정대 교수),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이지혜 한국국제협력단 과장) 강의를 진행했다. 대외원조 1세대의 ODA 최전선 이야기를 ‘나귀와 말, 권총과 족구’라는 책으로 엮어낸 서정대 이욱헌 교수는 KOICA의 전신에 해당하는 한국해외개발공사에서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한국 ODA 1세대의 산증인이다. KOICA 경영성과팀 이지혜 과장은 외교부와 KOICA의 국제개발협력, ODA 정책수립, 사업기획, 재정연계에 대한 혁신 안건 등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김관영 센터장 주관으로 전날 진행된 교육내용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이어 원광대 김형규 교수가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주체’를 강의하고, 경상국립대 박재영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의 최근 동향과 이슈’에 대해 강의했다.
박재영 교수는 경상국립대 ODA 이해증진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한 주역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종택 연구원은 국제개발협력과 ODA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을 위해 ‘글로벌 시민교육과 진로탐색’을 주제의 강의를 맡았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의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기술-사업-재정연계-역량강화-플랫폼에 대해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협력하고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의 ODA 정규교육과정은 1차 기본과정, 심화 교육과정(1·2), KOICA 프로젝트의 이해, 사업 성과지표 도출 및 사업 평가·모니터링 등 총 6개의 세부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ODA 정규교육과정을 경상국립대뿐만 아니라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우수 대학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ODA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기획 역량을 증진시킬 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ODA 특별과정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데이터 수집과 사업기획 콘셉트 마련 등의 교육훈련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자체 ODA 성과제고를 위해 △효율성 △효과성 △영향력 △파급효과 측면에서 경남이 보유한 다양한 경남 특화형 콘텐츠와 검색어저장소(레포지토리)를 기반으로 △스마트조선 △첨단우주 항공 △자동차부품 △그린바이오에너지 △지능형 의료부품·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로봇·나노융합 △과학기술·ICT융합 △의료·보건 △스마트팩토리 △기후스마트농업 △풍력·해양 등 핵심 전략산업에 기반한 지역특성화 ODA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이른바 경남 특화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경남도와 시군의 특성을 살린 지역 개발·성장 콘텐츠와 레포지토리를 활용해 경남 지자체(도·시·군) 날리지패키지(Knowledge Package) 개발협력 모형을 발굴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의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해 ODA 수원국에 해당하는 협력국 지자체와 공유·협력함으로써 지자체 도시 간 개발협력으로 지자체 ODA 사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꾀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후원금 전달식’ 마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4월 17일 오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NH농협 진주시지부와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의 ‘KBS 열린음악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NH농협 진주시지부와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는 경상국립대가 건학 113주년을 맞아 지역 상생과 대학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개최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각각 5000만 원을 후원했다.
NH농협 진주시지부의 후원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2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과 NH농협 김정구 진주시지부 지부장, 심재학 경상국립대학교지점 지점장, 윤외준 진주시청지점 지점장, 조병래 진주시지부 총무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NK경남은행 후원금 전달식은 오후 3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과 BNK경남은행 이일환 서부영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건학 113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KBS 열린음악회를 주최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대학 통합의 의미를 다 함께 생각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구 NH농협 진주시지부장은 “NH농협은 경상국립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는 양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대학 건학 113주년을 기념하고 상생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환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은 “KBS 열린음악회를 통해 진주시민과 서부경남 지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뜻 깊다.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지원 외에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가 주최하고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열린음악회’는 4월 18일 저녁 7시 30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방송은 경상국립대 건학기념일인 4월 30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전파를 탄다. 이 방송은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으로 송출된다. 열린음악회 출연진은 이현주 아나운서를 비롯, 크라잉넛, 스테이씨(STAYC), 김현철, 남상일, 오유진, 박군, 울랄라세션, 신현희 등 8팀이다.
#‘첨단모빌리티’ 분야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과학기술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호보완 형태의 연구개발(R&D) 과제로, 지역에서 요구되는 핵심기술을 산·학·연 협력으로 개발해 지역혁신과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수소연료전지 커뮤터기 메가프로젝트 연구단(연구단장 명노신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UNIST, 울산대, 경남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등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경남·울산지역 간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커뮤터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커뮤터기는 19인승급 근거리 도시 간 왕복 여객기를 말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시범사업 3년간 모두 85억 5700만 원(국고 55억 원, 지자체(경남/울산) 22억 원, 기관부담 8억 57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정부와 지역이 협력해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평가 등을 거처 7년간 추가 후속 사업을 지원받는다.
시범사업의 세부 과제에서는 △항공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연료전지 파워팩 설계 핵심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전원을 고려한 분산전기추진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분산전기추진 단거리 이착륙 커뮤터기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명노신 연구단장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19인승 커뮤터기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경남·울산지역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동남권에 새로운 지역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국내외에 최초로 시도되는 도전적인 주제의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항공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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