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차 사이렌에 제공되는 전세가율은 해당 월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임대차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수치다. 광역 시‧도 단위는 제외한 것으로, 실거래 사례가 적어 공개되지 않는 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실제 전세가율이 80%가 넘는 곳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건물을 신축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선순위 근저당권이 있는 경우를 포함하면 깡통전세 위험 지역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3월 조사 기준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시 대덕구로 전세가율이 131.8%에 달했다. 매매가격이 1억 원이라고 했을 때 전셋값은 1억 3000만 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대전시 전체 연립‧다세대 평균 전세가율은 100.7%였다.
이밖에도 경기도 평택시의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100.4%였고, 전남 광양 90.4%, 충남 당진83.6%, 경기 수원 팔달구 95.1%, 경기 파주시 94.5%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86.3%, 도봉구 85.2%, 강북구 84.9%, 구로구 84% 등 9개 구의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