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판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자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전통판각강좌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전통판각강좌는 5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6시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체공휴일과 징검다리 연휴에는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번 강의는 전통판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안준영 전주완판본문화관 관장이 대표 강사로 수강생 지도를 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음각의 기본을 이해하며, 글자와 그림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다. 강좌는 △조각도 제작 △음각의 기본 △음각 글자 △음각 그림 △작품 전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향후 진행될 갑골문 천자문 판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대 25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역인문학센터의 여타 강좌를 성실하게 이수한 신청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그 외에는 선착순으로 수강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전 과정의 수강료는 면제이지만, 재료비(약 20만 원)는 개강 전에 개별적으로 연구소로 납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부산남부서와 협력치안 활동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와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박광주)는 4월 27일 경성대학교 경동홀에서 지역 치안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및 캠퍼스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학교 이종근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부산남부경찰서 박광주 서장과 경찰관계자,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및 캠퍼스폴리스 참가 학생 35명이 참석했다.
경성대학교 이종근 총장은 환영사에서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대학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치안 확보에 기여함과 아울러 경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연계를 통한 산 지식을 쌓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남부경찰서 박광주 서장은 개회사를 통해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치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캠퍼스폴리스는 매학기 단위로 실시되며, 4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캠퍼스폴리스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이글아이즈’로 정했다. 오준승 학생회장은 “이글아이즈는 지역의 범죄나 위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독수리의 눈으로 지키고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부산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 및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동행 하에 학생들이 2개 조로 편성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과 대학가 원룸촌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벌인다.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순찰일지를 기록하게 되고 프로그램을 마치게 되면 소감문을 작성해 지도교수에게 제출하게 된다.
경성대학교 문유석 경찰행정학과장은 “캠퍼스폴리스 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고 경찰관 입직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 환경부-H&M-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사이클링 체험 교실’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주)는 4월 26일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부민초등학교에서 글로벌 SPA 패션브랜드 환경부, H&M,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교실(부제: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진행했다.
패션디자인학과의 채희주 교수와 3~4학년 학생 8명(김우진, 김은빈, 박지원, 김재원, 김태원, 허윤정, 김윤호, 신윤지)으로 구성된 ‘나는 지구디자이너’팀은 부민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채희주 교수는 이번 업사이클링 체험교실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과 환경을 위해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과 패션기업들의 지속가능활동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부민초등학교 학생들과 친환경 물감으로 실크스크린과 도장을 이용한 에코백 꾸미기 체험을 함께 했으며, 환경을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노력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직접 느끼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H&M에서 진행한 탄소중립 강의,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에도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도우미 역할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강연과 체험활동을 준비한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채희주 교수는 “준비과정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고 정확하게 패션에서의 환경오염과 심각성을 전달하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과 일상생활 속의 실천을 알려주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부민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노력하는 바른 소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뜻 깊은 참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H&M과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물론 부민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분들, 패션디자인학과의 교수님들, 경성대 LINC 3.0사업단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론으로만 배우고 익히는 지속가능패션이 아닌, 패션에서의 새활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과 자원을 순환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물론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패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패션에서의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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