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4일 농협경남본부에서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주유소 운영 농협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NH-OIL 농협주유소 부산·울산·경남 선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2년 사업결산 보고 및 '23년 사업계획 심의·확정 및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새로 선출된 임원으로는 협의회장에 서포농협 황일현 조합장, 부회장에 양산농협 오영섭 조합장, 감사는 진주문산농협 조규석 조합장, 사무총장은 창선농협 박세봉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외에도 2023년 주요추진 사항과 주유소 간 원활한 정보공유 등 농협주유소 사업의 지속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일현 협의회장은 “글로벌 주요 산유국의 감산정책과 고유가의 장기화 및 유류세 환원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협주유소의 경쟁력 키워야 한다”며 “함께 성장하는 부산·울산·경남 농협주유소가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유류 판매를 통한 고객의 신뢰와 경쟁력을 갖추고 면세유 공급과 부정유통 예방으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도협의회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신임 임원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월 ‘이달의 새농민상’ 1부부 선정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부산우유농협 구만회·강진옥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우유농협 조합원인 구만회(49)·강진옥(43) 부부(경민목장)는 17년 동안 젖소 116두를 양축하면서 유제품을 자가 생산, 판매함으로써 높은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축산농이다.
수상자 부부는 축산 부산물인 축분을 퇴비화한 후 지역 경종농에게 판매해 부수익을 올리고 있다. 젖소 검정사업에도 참여해 개별 검사된 젖소의 능력 향상을 위한 적절한 정액선택으로 후보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프로그램과 목줄 센서를 통해 개체별 사료섭취량, 활동시간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조사료 및 배합사료의 재고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등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경남 유가공연구회에 가입해 젖소 사양 지식을 공유하고, 저소득층의 자녀들에게 유제품을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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