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구산숲 둘레길 조성사업은 현장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실현 사례로 5월 내 착공해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야자매트 산책로 구간 약1km와 순환형 황토 산책길 200미터가 조성되면 미사한강공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산숲에 조성되는 황토산책길은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산책길과 달리 건식황토산책길로 조성되어 시민께 또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습식황토산책길을 건식황토산책길로 변경 공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 도봉구 발바닥공원을 벤치마킹해 하남시 제2호 황토산책길을 건식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한강5호공원의 경우 숲과 어우러져 또다른 산책길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뚝방길 등 권역 곳곳에 자연친화적인 산책길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호 황토 산책길'로 조성한 풍산근린3호공원은 최상급 적색황토를 사용해 길이 150m 순환형 습식황토산책길 조성과 함께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이용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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