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안읍 명례리 산74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장안 치유의 숲’이 주민들에게 ‘명상과 쉼터’를 제공하는 산림 휴양공간으로 탄생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장안 치유의 숲’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7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안읍주민자치위원장, 장안읍이장협의회장, 장안읍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그간 추진사항 보고와 주민 참여 시공품질검사, 주민 요청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식재수목 표찰 설치 △벌목 부산물 정리 △시설물(벤치 등)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장안 치유의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명상치유쉼터 △숲속놀이터 △숨내음쉼터 △황토숲길 등 다양한 숲속 테마를 도입했으며, 준공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본래의 산림치유 역할 뿐만 아니라, 유아숲 체험을 통한 산림교육과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등을 접목해 산림복지도시 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광 행복주택 뒤 녹지 정비사업 완료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일광신도시 ‘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 뒤 완충녹지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완충녹지는 방음벽에 의한 빌딩풍의 영향으로 당초 식재된 교목이 넘어지고 생육이 불량해 녹지 내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군은 후동숲공원, 삼성천 장미학습원과 연결되는 완충녹지에 지주목 재정비, 산책길 조성, 다양한 꽃나무 식재를 통해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했다. 특히 메타세콰이아·청단풍 등 교목 하부에는 수국 등의 초화류를 식재해산책로를 이용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경관개선에 힘썼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해당 녹지는 후동숲공원과 삼성천 장미학습원을 이어주는 힐링 산책로로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도심에서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위기가구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은 기장군민 누구나 위기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적정한 포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군은 신고 대상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1건당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동일 제보자의 경우 연간 30만 원 이내로 포상금이 제한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사회보장급여법 제13조 2항의 신고의무자 등은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민간 복지사각지대 활성화를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맞춤사업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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