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에서 주관한 이번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은 ‘공감과 존중,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표 및 독일, 스웨덴, 태국, 파키스탄 등 12개국의 외교사절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주민 비율이 3% 이상이거나 1만 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의체로, 지난 2012년에 구성돼 외국인주민 관련 정부 부처에 실질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효과적 정책 마련을 위한 적극적 협의기구로써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은 2022년 11월 제6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회장도시로서 지난 2월에는 국회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유엔난민기구와의 간담회, 정책제안 수렴 대표 건의 등 외국인주민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 중이다.
또한 지난 2월 이민청 유치에 대한 포부를 밝힌 김포시는 정부의 이주민 사회통합 정책에 맞춰, 이민청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유치의 당위성으로는 세계적인 도시와 연결, 김포공항 20분, 인천공항 및 인천항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세계적인 도시로서 최적의 교통요충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민청 유치 시 법무부 직원들의 필요에 맞는 청사건립,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원계획을 밝히며 이민청을 유치하기 위해 법무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지난 200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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