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설정샷들은 종종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가짜 배경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어색한 포토샵으로 과장된 보정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진들은 종종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가장 최근에는 두 명의 관광객이 발리에서 농사일을 돕는 척 인증샷을 찍어서 조롱과 비난을 샀다. 인플루언서 감시인을 자처하는 단체인 ‘유버드 온 애시드’가 공유한 이 동영상 속에서 수영복 차림의 이 커플은 농부의 트랙터를 모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옆에서는 이 모습을 찍어주는 친구가 있었고, 농부는 커플이 사진을 찍는 동안 뒤로 물러나 뒷짐을 진 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자마자 커플은 트랙터에서 손을 떼어버렸다.
‘이 모든 게 다 (인스타)그램을 위해서’라는 캡션이 붙은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대체 농부가 촬영에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 그 두 사람이 뭐라고 말했는지가 궁금하다”며 비웃었다. 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