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 기반에 EPT(Electric Powertrain) 시스템을 적용한 컨버티드 전기차 플랫폼이다. 토레스 EVX, O100 그리고 KR10이 컨버티드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EPT 플랫폼은 안정성 등 프레임 바디 강점을 전기차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토레스 EVX에는 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3 in 1 EPT가 적용된다.
F100과 그 이후 개발하는 전기차는 전용 EV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전용 EV플랫폼은 앞, 뒤에 모터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따라 운전자가 전륜과 후륜, 2륜과 4륜 구동 전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전륜 3 in 1 및 후륜 8 in 1 등 EPT 플랫폼으로 통합 설계해 경량화와 고효율화, 공간 활용성 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KG모빌리티의 전략이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도 적극 추진한다. KG모빌리티는 2014년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현재 차로 변경 보조 등 레벨 2 ADAS(에이다스) 수준의 자율주행을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확보했다. 또한 자율주행차 필수 요소 기술인 HD-Map(고정밀지도) 기반의 목적지 경로 주행보조 등의 레벨 2+(투 플러스) 수준의 ADAS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비전 테크 데이 당시 질의응답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발전 방향은 다 비슷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KG모빌리티의 전략은 글로벌 제조사와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어딘가에 있는 빈 곳에 KG모빌리티의 기술과 능력으로 만든 자동차를 공급할 것이며, 지금의 체력을 더 보충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