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의장 등 시의원, 사무직원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의 농장서 일손 돕기 나서
[일요신문] "청년층 인구유출과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이영애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뙤약볕에서 마늘과 양파를 수확했다.
25일 오전 8시께 시의회 의원들과 직원 40여명은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의 농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 인력 부족문제와 도시 유휴 인력을 활용한 지역 농업활성화를 위해 대구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뜻을 같이 하고자 참여한 것.
시의원들은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해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주민들과 함께 수확하며 농업 근로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한편 농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만규 의장은 "앞으로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의 농업 인구가 7000명 이상 늘어나고, 농지 면적도 2배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오늘 체험과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대구시 농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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