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6월 2일까지 HICO…수산식품·기자재·해양레저 특별관, 다양한 부대행사 풍성
- 해양 신산업 발굴·우수기업 육성…해양·수산 중심지 도약
-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 "해양수산산업 활성화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해 나갈 것"
[일요신문]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가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환동해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수산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올해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는 △수산식품 및 가공식품 △수산 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해양수산분야 100여개 업체의 다양한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경북 6개 시군 홍보관, 관상어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같은 날 경주에서 열려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산업연구원, 경북경제진흥원, 6개 시군, 수산자원연구원 등 60여개 도내 기관 및 업체 등이 경북의 해양수산 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31일, 경북도 어업 대전환이라는 해양수산발전 정책 기조에 맞춰 '경상북도 해양수산 미래정책 포럼'을 통해 올해 4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북도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계획 및 방향, 수산가공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수산기업을 위한 구매상담회, 내수면 양식 창업교육도 진행된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경북 해양수산 발전에 공헌하고 모범이 되는 해양수산인을 발굴해 '경상북도 해양수산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어선어업 부문 김도관(64, 포항) △양식 부문 최준식(62, 포항) △가공·유통·수출 부문 박병률(43, 영덕), 각 부문별 3명이 선정돼 해양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한편,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수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수산물 시식행사에서는 송어 그라브락스 샐러드, 경북어촌밥상 3종 세트 등 경북 지역의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매일 1000마리의 명품 붉은대게를 제공하는 무료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이외도 31일에는 유명 유튜버 '쯔양', 1일에는 '수빙수'가 박람회에 방문해 참가업체 및 관람객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다. 제트스키,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전시품과 관광 정보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5000원 할인쿠폰(5000장 한정)을 제공해 합리적인 구매와 엑스포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통해 해양수산 관계자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은 제품 홍보를 통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경북도는 앞으로 환동해 중심지로의 역할을 다하고 해양수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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