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는 지역혁신신사업으로 의령~함안 공동과제 발굴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 30일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실무회의에서는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군, 함안군, 의령군청소년수련관,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가 참여해 지난 4~5월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기대효과가 높은 청소년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농경문화를 배우게 함으로써 오는 하반기에는 일선 학교체험프로그램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의령뱃길은 지난 제48회 의령홍의장군 축제 기간(4월 21일~23일) 중에 카타마란 체험을 실시했고, 함안 수박재배와 농경문화 사업은 제29회 함안수박 축제기간(4월 21~23일) 중에 함안수박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의령 뱃길 사업의 경우 체험자 86명 설문조사 결과(긍정 88%, 보통 5%, 부정 7%)가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함안 수박재배와 농경문화사업은 지난 4월 29일 수박을 심은 후 5월에는 농민 인터뷰도 실시했다. 함안군과 보존회,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수박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해 나가면서 기록화 사업을 병행해 향후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미래무형문화유산 공모사업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김재원 경상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의령~함안의 지역자원을 살릴 수 있는 지역혁신신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함안군이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내 취약계층 6,640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주택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을 위해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6,640가구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개)을 보급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경상남도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에서는 최근 10년간(’13년~’22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28만 6천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해 왔다.
올해에도 취약계층(기초생활수습자, 차상위계층 등) 등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개)를 10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며, 소방관서에서는 일반가구의 자율설치 확대를 위해 구입 및 설치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방문설치를 원칙으로 추진하며 소화기 외관 및 작동상태 점검과 적절한 위치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소화기 사용요령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시 안전조치요령 등을 안내해 초기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주택화재의 경우 화재발생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초기화재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성과를 볼 수 있다. 최약계층 거주주택에 대한 보급률 100%를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보호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아 어린이집 도·시군 합동 특별 점검
경남도는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과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20개소와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38개소 등 58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전체가 대상이며,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경남도는 시군,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6개 장애아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나머지 52개소에 대해서는 시군간 교차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장애아 어린이집의 CCTV 관리 실태와 사각지대 유무, 안전관리 실태,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이수 현황, 재무 및 회계 운영기준 위반 등 전반적인 어린이집 관련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아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 병행해 보육·보건 전문가와 부모가 참여하는 모니터링단(70명)을 구성, 도내 전체 어린이집 1,964개소(‘23. 4월 말 기준)의 안전·건강·급식·위생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전체 부모에게 공지하는 등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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