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 시즌1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속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장 박사는 '노벨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연구소 출신으로 과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글로벌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알쓸신잡', '어쩌다 어른', '방구석1열', '세치혀' 등 방송에 출연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진로 프로젝트는 입시 환경 위주의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 설정에 동기 부여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성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은 구독자 14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버인 급식왕&급식커플인 개그맨 박강균과 구혜리가 맡았다. 축하공연에는 국내 최초 VR 메타버스 드로잉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가 미래의 청소년과 성남시의 모습을 담은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시승격 50주년 기념으로 '성남시'로 삼행시를 짓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청소년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장 박사의 강연 후에는 참가한 청소년들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젝트는 시즌1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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