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심의·의결권, 독자적 부령 발령권 등 권한·기능 대폭 강화 전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은 현재 국가보훈처장인 박민식 처장으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였고 5일 출범과 동시에 장관으로 취임했다.
국가보훈처는 5일 오전 8시 박민식 장관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범식과 함께 취임식, 현판식의 순서로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가보훈부 출범 원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추앙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해부상군경 7급에 대한 부양가족수당 신설, 보훈부 위탁병원 추가, 참전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2017년 ‘장관급’ 처로 격상된 바 있다. 하지만 국무위원이 아닌 관계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과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이 없어 보훈 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일관된 보훈 정책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헌법상 부서권과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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