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변호인 통해 “불발 시 즉석에서 1인 시위”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송 전 대표는 6월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면담이) 불발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조사 계획 없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2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캠프 관계자들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에게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같은 달 24일 급거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일 검찰에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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