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만안구 안양동 현충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애국을 향하던 선열들의 값진 희생 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그 뜻을 계승해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보훈가족과 보훈단체, 군경단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 기관장 등 7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대표 인사, 헌시 낭독 순으로 추념식을 진행했다.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이양환 무용가의 진혼 살풀이 공연과 안양시립합창단의 가곡 ‘비목’ 공연도 진행됐다.
시는 국가유공자 유족들의 현충원 참배를 위한 이동 차량을 지원했다. 오전 5시 50분 유족 120여명이 버스 3대를 이용해 대전현충원으로 향했으며, 추념식 후 오전 11시 유족 10여명도 준비한 차량 1대를 타고 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5월 현충탑에 봉안되지 못한 9명의 유공자를 추가 발굴하고, 위패를 각인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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