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8일 오전 8시 사하구 승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직접 아침 체인지(體仁智) 활동에 참여해 아침체육활동 공감대 확대에 나섰다. 이날 하 교육감은 학생들과 걷기, 줄넘기, 축구, 훌라우프 등을 함께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침체인지(體仁智)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존 레이티(Ratey) 하버드 의대 교수의 연구를 인용하며 “학교에 와서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두뇌와 정서 발달에 좋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이미 하고 있는 교육청도 있는데, 많이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업인 셈이다.
아침 체인지(體仁智) 정책은 1교시 수업 시작 전 최소 20분간 운동을 해서 잠을 깨우고 두뇌를 활성화시켜 수업에 잘 참여하게 하는 정책이다. 현재 부산 전체 학교의 58%가 참여하는 등 ‘아침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 직접 우리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아침을 시작하니 저 역시도 상쾌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땀 흘리던 시절이 참 그립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건강하게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도심·서부산 지역 학교장, 교육복지사업 역량 키운다
부산광역시교육청(하윤수 교육감)은 9일 오후 1시 20분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 소향아트홀에서 원도심과 서부산권 초·중학교 교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관리자 교육복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학교관리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높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에는 조원환 시교육청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담당관이 나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추진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정규석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와 강연을 펼친다. 정 교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와 교육복지안전망의 이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이해와 발전 방향’ 등을 알려준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통합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관리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관리자들의 사업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키워 원도심·서부산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454교의 교육 취학 학생 사례관리, 개인별 성장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원스톱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학교(초량초등학교)와 시범교육지원청(남부) 지정·운영, 학생사례관리지원단 운영, 권역별 교육복지 협의체 구축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행사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7일 오후 3시 40분 사상구 사상고등학교를 찾아 교육감과 각급 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는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를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대해 학생회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상고 학생회는 이날 ‘학생회 운영 사업 성과 보고 및 학생회 개선 방안’을 의제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토의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학생들은 하 교육감과 교육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며 부산교육 정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정책의 변화를 가장 많이 체감하는 만큼 학생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부산 교육정책에 담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산업체 직무연수 개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해 ‘소그룹 산업체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운영해온 이 연수는 특수분야 교원들의 실무능력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것이다.
교사들이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연수기관에서 개설이 힘든 전문교과 과정을 이수한다. 10명 미만의 교사들이 신청한 연수 과정도 시교육청에서 개설을 지원한다.
연수는 특수분야 산업체와 연계해 6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약 3달간 운영한다. 교원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학과 주말을 활용해 진행한다. 연수에는 25교의 교원 258명이 참여하며, V-AMT를 활용한 공유압·자동화 설계 등 48개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의 실무능력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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