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총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국내 양대 노총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입장문을 최근 발표했다. 아래는 전국노총이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대한민국 노동계를 대표한다는 노총이 양대노총으로 한정한 정부나 10%미만의 조직율로 전체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양대노총을 향해 제3노총인 전국노총이 입장을 밝히겠다.#울산시, 태화강 생태관광 명소 ‘태화루 모감주나무 꽃 관찰장’ 운영
양대노총은 아직 회계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과거 좌파 정부의 호위를 받던 사고방식을 철회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응하길 바란다. 제출서류라 해봐야 표지, 내지 한 장인데 노동탄압이라는 말도안되는 논리를 내세워 무엇을 숨기려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본인들의 이권과 이익을 위해, 자신들만의 카르텔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노동조합이 투명해 지는걸 원치 않는 양대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좌편향을 넘어서 간첩활동까지 하는 이적단체를 노총으로 인정하는 정부는 반성하고 법외노조로 판단하고 설립신고서를 반납 받아라. 핵심 중추 간부들이 간첩사건에 연루되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선동과 모략으로 노동조합으로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않은 채 자유민주주의를 공산주의로 전복하려한 단체를 이적단체로 규정하라.
공권력을 무시하고 불법파업 및 불법행위는 대한민국의 누구라도 법의 처분은 받아야 하며, 불법을 힘의 논리로 찍어 누르려 하지 마라.
당신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가 공권력 및 법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지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자칭 노동계를 대표한다는 본인들의 외침이 무색하게 경사노위 불참은 소외된 노동자와 미조직노동자들은 안중에도 없으며,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지키려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전국노총의 조직율은 양대 노총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양대 노총 또한 대한민국의 근로자들 전체 조직율은 미비한 것 또한 사실이다. 대표성은 조직율로 보이는게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얼마나 내실있게 노동조합의 활동을 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양대 노총이 아니면 안된다는 정부의 안일한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법테두리 안에서는 얼마든지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해 주여야 할 것이며, 불법은 강력한 법집행을 하여야 선진 법치국가를 이룰 수 있는 것 아닌가.
소외된 노동자들, 미조직 노동자들, 양대 노총에 가입되지 않은 노동조합등은 지금 이순간에도 법과 원칙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직시 하길바란다.
양대노총도 법치국가의 노동에 가치를 위해 힘의 논리가 아닌 대화와 타협,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려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록 미약한 힘과 조직력이지만, 법치국가 및 자유 민주주의 나라의 일원으로서, 전국노총은 대한민국 노동계에 힘을 보태려 한다.
앞으로 전국노총이 앞장서서 양대노총의 잘못을 과감하게 비판할 것을 약속하면서 입장문을 발표하는 바이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태화루 남쪽 담장에서 ‘모감주나무 꽃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상주하며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 자생에 따른 생태적 가치와 의미에 대한 설명하고 지난해 열매꽈리와 그 속에 들어 있는 검은 열매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모감주나무꽃을 배경으로 즉석사진 속에 추억을 담아 보고 태화루모감주나무 꽃 사진을 활용한 원형배지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뭇과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 자라는 희귀한 나무다. 바닷물이나 바람에 강해 주로 바닷가 절벽지에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암벽이나 절벽같은 건조한 곳 등 열악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이 같은 특징에 따라 공원수, 가로수로 널리 심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자생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포항 남구 발산리,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등 자생지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초여름 즈음 노란 꽃이 핀다. 멀리서 보면 빗물이 땅에 닿아 황금 물방울이 튀는 모양이라 해 영어로 ‘골든 레인 트리’(Golden rain tree)라고 한다. 꿀이 많아 벌들을 불러들이는 ‘밀원식물’이며 10월에 익는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해서 ‘염주나무’로 불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태화강생태관광지역 내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명소인 태화루에 자생하는 모감주나무 꽃은 태화강의 생태관광가치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며 “이번 꽃 관찰 활동을 통해 모감주나무군락지를 알고 울산 대표 꽃구경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MADEX 2023서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기술협력합의서' 체결
HD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사(社)와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Babcock Canada)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주원호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John Howie)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서,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설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게 됐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잠수함 수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존 하위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밥콕과 HD현대중공업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잠수함 수출 사업에 대해 양사 간 폭넓은 경험을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9일 MADEX 2023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정 승조원 훈련용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함정수출 패키지 사업에서도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2021년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항공모함’ 연구개발에서도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75년 특수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1,800톤급 손원일 잠수함 6척,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1척 등 총 9척의 잠수함과 80여 척의 전투함을 건조했고 14척의 함정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