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관내 유소년·학교 클럽 선수 1100여 명이 참여해 농구(야외농구장), 티볼(리틀야구장), 줄넘기(수원체육관), 풋살(인조잔디구장) 종목에서 클럽·학교별 대항전을 치렀다.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이 여러분에게 가장 특별하고 귀중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는 단순한 신체활동이 아닌 팀워크, 리더십, 도전과 극복의 등 많은 가르침을 주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나무 여러분들이 스포츠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며 경기 중에 어려운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농구협회가 주관한 농구대회에는 65개 팀 250명이 참가했고,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서 3대 3으로 경기했다.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주관한 티볼은 초등부 10개 팀 150명이 출전했고, 수원시축구협회 주관한 풋살은 초등학교 1~4학년 32개 팀 384명이 참가했다. 수원시줄넘기협회가 주관한 줄넘기 대회에는 초등부 21개 팀 350명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긴 줄 8자 마라톤, 긴 줄 함께뛰기, 긴 줄 손 가위바위보 등 경기를 치렀다.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4개 체육 종목에서 시구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어울림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구 시구에는 문성곤 KT소닉붐 선수가, 풋살 시구에는 수원FC 남녀 선수단이 함께 참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학생 스포츠대회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내년에는 종목을 더 다양하게 편성해 더 많은 학생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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