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시장, 나정고운모래해변 '신라오션킹덤' 계획안 설명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해양수산부가 공모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의 일환으로 '나정고문모래해변'을 후보지로 정하고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앞서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서면(대면)평가에서 주낙영 시장이 사업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주 시장은 경주가 해양레저관광 거점에 최적지임을 알리고 공모사업 선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사업은 해수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공모 사업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안과 함께 지난달 11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가 구상한 사업은 '신라오션킹덤'을 주제로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 수상레저 체험장, 만파식적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90억원 규모로 경주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하게 된다.
현장평가는 다음달 10~12일 실시된다. 공모선정 발표는 하반기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경주가,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역사·문화 정체성을 담아 4계절 및 주야간 체험형 테마가 있는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 보문 '북군동 식당가' 도로 확장···상습 정체 해소
- 경주시, 사업비 13억 들여 150m구간 도로 확장
- 주낙영 시장 "지역의 대표적 식당가인 만큼, 근본적 문제해결에 행정력 집중할 것"
경주 북군동 식당가가 연말부터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주시는 그간 단일 차선으로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북군동 식당가 진입로 150m 구간을 2차선 도로로 확장하기로 했기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며 총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10월 말 개통을 목표로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
이곳은 지역 관광명소인 버드파크와 동궁원이 있는데다, 지역 대표적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 50여 곳이 모여 있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이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교통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먼저 북군동1·2공영주차장 조성과 진입로 초입부 개선으로 만성적 교통난에 적극 대응했다.
실제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이후 불법 주정차는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시는 병목구간 해소 없이는 민원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도로 확장 사업에 나서게 된 것.
이 과정에서 부지 확보에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결정을 내리면서 도로 확장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병목구간이 해소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화재발생 시 긴급차량 통행을 위한 소방도로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북군마을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표적 식당가인 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
- 농수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문화예술‧관광‧서비스 등 4개 분야
경주시가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서다.
모집대상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단,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나 최근 2년간 관련법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모집품목은 농수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문화예술‧관광‧서비스 등 4개 분야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디음달 10~12일 경주시청 징수과 고향사랑팀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시는 내달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업체 신뢰도, 지역 연계성,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8월 3일 10곳 내외로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징수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훈 시 징수과장은 "경주에 소중한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며, 지역의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 경주시, 건천 천포2‧외동 개곡3 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 천포2지구 565필지(24만2058.4㎡)와 개곡3지구 22필지(1만6623.4㎡) 새 지적공부 발급
경주시는 '건천 천포2지구' 565필지(24만2058.4㎡)와 '외동 개곡3지구' 22필지(1만6623.4㎡)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대장, 지적도를 발급했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그간 건천 천포2지구와 외동 개곡3지구는 지적측량 시 도면간의 접합, 이웃 간의 경계분쟁 등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은 지적 불부합 지구였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현실과 다르게 활용되고 있는 경계에 대해 경계 재조정, 도로가 없는 토지의 맹지를 해소하는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였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돼, 새롭게 작성한 지적공부에 대해 등기촉탁을 하고 면적증감에 따라 감정평가를 실시해 조정금을 지급 및 부과할 계획이다.
신삼철 시 토지정보과장은 "도시개발의 근간이 되는 토지행정에 있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추후 진행되는 지적재조사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 경주시가족센터, '나는 아빠다' 프로그램 진행
- 아버지·자녀 50여명 대상 신라역사쿠키 만들기 체험
경주시가 지난 주말 경주시가족센터에서 50여명의 아버지와 자녀들을 대상해 신라역사쿠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아버지역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버지 역할을 강화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오색국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미취학아동자녀를 대상으로 아버지와 함께 신라역사쿠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일에 쫓겨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 부족했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박정우 경주시가족센터장은 ":함께 키우며 함께 웃는 행복한 아빠되기 프로그램 추진으로 관내 많은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센터에서 여러 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족센터는 특정 대상이나 계층이 아닌 모든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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