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시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의 입법을 얻어낸 것을 취임 1주년 가장 큰 성과로 들었다. 이는 하 시장이 국내 최초로 1기 신도시특별법을 요구했던 주인공인데 따른 것이다.
하 시장은 군포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금정역 통합개발안에 대해 남북부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하라는 국토부의 회신을 받았다고 했고, 군포의 30년 숙원이었던 산본천 복원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또한 취임 첫 결재로 주거지원TF를 만든 군포시는 전국 최초 리모델링 표준규약안을 제시하는 등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철도와 47번 국도 지하화가 실현되어야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숙제와 더불어 군포시의 공간을 미래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 재정비 구역지정을 통해 공업지역 재편을 시작했다고 했고, 남부기술교육원 인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중이며 함백산추모공원은 9월경부터 군포시민들이 이용할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 시장은 "시장실을 정문옆으로 옮기고 찾아가는 시장실과 시장직통문자로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뒤 "시민들이 어디가서든지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군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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