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결심을 곧 행동으로 옮긴 브래드는 할머니를 모시고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하나씩 차례대로 방문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이었다. 이곳을 시작으로 요세미티, 그랜드 캐니언, 레드우드 등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마침내 남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사모아섬의 국립공원에서 기념비적인 마침표를 찍으면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장 8년 동안 계속된 여행에 어느덧 조이의 나이는 93세가 됐다. 두 사람은 63번째 국립공원 표지판 앞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조이 할머니는 공원 관리인으로부터 미국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했다는 증명서를 받기도 했다.

조이 할머니는 “나에게 하루를 더 주신 것에 대해 매일 아침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분 나쁜 하루를 보낼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지는 오로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니 항상 미소를 짓고, 당신이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