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패대응 모의훈련은 부패신고, 이해충돌, 부정청탁, 금품수수, 외부강의 등 사례별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졌다. 모의훈련은 상대적으로 부패에 취약한 신규보직자와 계약 및 예산지출 업무 등 리스크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부서원을 주요 대상으로 했다. 훈련과정은 대상자에게 훈련알림, 위반사례 신고서 작성 및 신고, 신고절차 확인, 모의훈련 종료 후 설문조사 및 우수사례 공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인권침해에 관한 사례를 추가했다. 협력사, 유관기관 등의 인권침해상황 발생 시, 구제신고 지원센터를 통한 신고 사례와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내부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모든 지원사업 참여기업, 나아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까지 함께 상생하는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는 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방침이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이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과원의 청렴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와 같은 자정노력을 지속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문화 선도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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