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40대 농부가 최근 멜론과 수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과일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해서 화제다. 최근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 속의 과일은 분명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반은 멜론, 반은 수박’이라고 주장하는 이 과일은 사람 주먹만 한 크기였으며, 멜론 위에 수박이 자라고 있는 듯 신기한 모양이었다.
오랜 기간 멜론과 수박을 접목한 과일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농부는 “멜론 씨를 수박 씨에 이식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를 했고, 마침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완벽하게 성공을 거둔 건 아니다. 농부는 열매가 항상 일정한 모양으로 자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밭에 심은 변종 가운데 일부는 예상대로 수박과 멜론이 정확히 절반씩 자랐지만, 다른 열매들은 수박이 10%, 멜론이 90%를 차지했다”면서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