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8일 오후 1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부산지역 교직단체 (부산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부산교사노동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부산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단체와 소통간담회(교육감 만난 Day!)’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교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개선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강재철 회장, 이태순 수석부회장, 윤규식 중등부회장), 부산교사노동조합 (김한나 위원장, 최용준 수석부위원장, 조영인 집행위원장), 대한민국교원조합 부산지부 (조윤희 상임위원장, 우준희 지부장, 추부엽 전)상임위원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임정택 지부장, 양혜정 사무처장, 조경선 정책실장) 등 4개 교직단체 간부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교권 보호 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교원의 처우 개선 △교원 업무경감 등 교직단체 별로 3건씩 총 12개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하 교육감은 참가자, 관련 부서장과 함께 이를 해소할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만남을 교원의 사기를 높일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는 마중물로 삼고 교원의 업무경감, 각종 처우 개선 등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교직단체 만난 day!’에서 나온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은 잘 새겨들어 향후 정책 설계 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직단체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 협력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지고 부산 교육이 발전함으로써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의 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지역사회 마약류 관리 인식 제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9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강당에서 학부모 350여 명, 유관기관 담당자 50여 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운영한다. 마약류의 인체·사회적 피해를 이해하고, 가정에서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문가 3명의 강의로 진행한다. 박상규 꽃동네가톨릭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가 ‘약물중독 청소년 가족과 교사를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장옥진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뇌 발달의 측면에 살펴본 청소년 마약중독’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홍성민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교수는 ‘청소년 마약 예방과 회복을 위한 가정과 지역공동체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사진과 참가자들 간 강의 주제 관련 토의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교의 마약류 예방교육과 생활지도, 가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지역사회의 제도와 정책 마련 등 체계적인 마약류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가정·지역사회에 마약류 예방과 관리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도 유해 약물로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유해 약물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협약 체결, 전체 학교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 강사의 2회 의무교육, 업무 담당 교직원 대상 연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선수,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3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선비문화 체험학교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말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인 ‘2023학년도 선비문화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교육청의 역점과제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원년을 맞아 추진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지식 위주가 아닌 체험과 실습을 통해 겸손과 배려의 가치를 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인성교육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고도화된 산업화·정보화 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우리 전통문화 기반 인성 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기획했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5교,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4교 등 35교, 학생 1,088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학교 급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45인승 버스도 지원한다.
초등학생들은 탁본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탐방, 도산서원 모형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펼치고, 중학생들은 퇴계태실, 온계종택 방문, 이육사 문학관 탐방 등 활동을 한다. 고등학생들은 도산서원의 역사, 서원의 기능과 구조 이해, 퇴계의 인간관계, 육사 선생의 선비정신과 문학 등을 체험한다.
부산교육청은 2박 3일간 예의범절 교육, 선비들의 생활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비정신 가치 체득, 공동체 의식 함양, 올바른 국가관 정립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은 운영 기간 중 수시로 피드백을 제공해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향후 관련 계획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도산서원, 동래향교, 경로당 등 지역 전통문화기관과 협력해 인성교육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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