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지 않았나”라며 “임기 끝날 때도 40% 이상으로 현재 윤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 본인이 새롭게 뭔가 성과를 내야 되는 새 정부에서 성과는 나오지 않고 뭔가 이데올로기를 통해서 또는 정치적 편견을 통해서 본인 정부를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자꾸 나아가려고 하다 보니까 점점 더 언어가 극단화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셨던 분 아닌가”라며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그런 습성들이 있다”며 “지금 (윤 대통령)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거고 그러다 보니 자신이 존재했던 자리조차 잊어버리는 굉장히 모순된 언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데타라고 말한 의미에 대해선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는데 거기에 대해 이분이 반발해 인사청문회 하기 전에 수사에 들어갔었다”며 “이는 검찰개혁을 거부하기 위한 일종의 검찰총장의 쿠데타였다는 그런 생각에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이전 정부보다 국방력이 약화될 게 뻔한 상황인데 어떤 팩트에 근거를 했다는 건지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