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7월 3일 오전 8시 20분 김해시 간부공무원과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보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공식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 오전 09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시작했으며, 자랑스러운 CEO 대표이사 김진형, 우수자원봉사자 활천동 구순연, 시정발전 유공시민 김병규외 3명, 산불방지 유공시민 김회갑외 1명, 선행시민 진례면 서민덕 외 23명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정례조회를 마치고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로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감상과 직원 모두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 축하 기념 떡 케이크를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준비해 표창수여 대상자와 함께 커팅식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온 성과들을 시민과 함께 영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김해시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으며 재도약 계기로 삼기로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 갈등을 중재하고 완충하는 3소 시민소통제를 고도화하고, 우리 시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의 견인차가 될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와 시민의 건강 주권을 책임지게 될 도립 김해의료원 설립을 위해 구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의 꿈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편, 문화적 도시 경영의 모델로 시정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주민 김해 탐방 ‘우리 동네 한바퀴’ 추진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지난 2일 외국인주민 31명과 함께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분청도자박물관,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등을 관람하는 김해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미얀마 및 네팔에서 온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31명이 참여했으며, 함께 레일바이크도 타고 분청도자박물관에서 김해 백자의 우수성을 관람한 후 직접 도자기 접시도 만들어보는 체험을 가졌다.
올해 외국인 지역사회 투어는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외국인근로자 및 초기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본인이 살고 있는 김해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로 구성해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았다.
김해 상동면의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근로자는 “도자기 체험을 통해 근무하고 있는 상동면에 도자기 터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면서 “김해를 자세히 아는 기회가 됐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 이웃인 외국인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이해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글로벌 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 시민참여 문화행사 개최
김해시는 7월 시민참여 문화행사로 김해한글박물관의 소꿉전시와 진영역철도박물관의 나만의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김해한글박물관의 7월 소꿉전시회는 스펀지창의어린이집(김해시 소재)의 ‘아기자기님’들이 ‘숲에서 크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나뭇잎, 꽃잎, 풀잎 등 자연물로 얼굴과 동물, 바다생물을 자유롭게 표현한 120점의 작품을 야외갤러리에 전시돼 낮과 밤, 평일과 휴일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의 7월 나만의 전시는 진영 지역예술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작가 백춘자의 사진전이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다르게 느껴지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 힘들거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누군가에게 전해져 눈으로 담고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한글박물관의 소꿉전시와 진영역철도박물관 나만의 전시는 “민선8기 공약인 쉽게 접하는 도시 문화 인프라(공연, 전시) 확충을 위해 매월 전시의 주제를 달리하는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로 개인이나 단체, 예술인 그들만의 이야기를 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날로 상승해 올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빼곡한 상황으로, 빠른 신청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무로거리상인회 인근 주민과 상생 노력
김해시 내외동 행정복지센터는 무로거리상인회(이하 상인회)에서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주말 오전 내외동 무로거리를 청소하며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무로거리는 김해 대표 먹자골목이자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로 많은 시민들과 외지인이 찾는 곳이어서 쓰레기 배출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도시 미관 저해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이용객들의 고성방가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무로거리상인회는 매주 0.5t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 청소,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과 요일 준수,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늦은 시간 이용객들의 고성방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이용객들에게 고성방가 자제를 당부하는 등 무로거리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장판규 내외동장은 “상인회의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 노력으로 무로거리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시 대표 먹자골목인 무로거리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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