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권역별 순회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와 경남도가 합동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주요 중앙당직자와 함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부산시는 주요현안 사업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도심융합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령 제·개정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철도 운영(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 부산 도시철도 노후전동차 교체 지원) 등을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글로컬대학30 육성지원 △해양수산 창업기업 장비 공유 및 입주 지원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명례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2단계)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주요 25개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지역 현안과 내년도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체계(패러다임)의 전면적 전환이 필요하고, 부산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치권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4세대 아이돌 스테이씨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예능 공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4세대 아이돌 스테이씨(STAYC)의 특별한 부산여행 예능 ‘스테이씨크릿 인(in) 부산’을 6일 부산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비짓부산)에서 공개했다.
‘스테이씨크릿 인(in) 부산’은 상큼발랄 에너지 넘치는 걸그룹과 함께하는 체험형 부산여행 프로그램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 케이팝(K-POP) 아이콘 ‘뉴진스’와 함께 한 부산여행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뉴진스 코드 인(in) 부산’을 통해 5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관광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둔 바 있다.
걸그룹 부산여행 2탄인 이번 ‘스테이씨크릿 인(in) 부산’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4세대 아이돌 스테이씨(STAYC)의 세 멤버(시은, 아이사, 윤)가 특별한 여행지를 방문해 숨겨진 부산의 매력을 알리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부산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경험하는 여행기를 담았다. △송도해수욕장 △을숙도 생태공원 피크닉광장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등 서부산과 원도심의 알려지지 않은 맛과 매력이 넘치는 곳부터, △흰여울문화마을 △봉산마을 △마리나오토캠핑장 등 영도의 바다 풍경과 이색 체험 등 부산사람도 잘 모르는 부산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능 프로그램 스토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일탈을 꿈꾼 스테이씨가 자유를 찾아 내려온 부산에서 ‘시크릿 맵(Secret Map)’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곳이 아닌 서부산과 원도심의 스테이씨만의 특별한 장소를 탐방하면서, 멤버들끼리 우정을 쌓아가는 놀거리·먹거리·체험거리 가득한 우정 여행기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6일부터 총 12편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부산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 부산(VISIT BUSAN)’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티저영상은 5일 만에 조회수 14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예능 본편과 함께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도 차례로 공개해 콘텐츠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를 연계한 다양한 여행코스와 여행콘텐츠를 개발해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스테이씨와 부산여행 영상을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수시로 개최한다.
#미식홍보대사 에드워드권과 태국 방콕에서 부산관광 설명회 공동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태국 방콕 시암에 위치한 캠핀스키 호텔 내 레스토랑 오픈식에서 부산 미식홍보대사 에드워드권과 함께 ‘부산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조리장을 지낸 부산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권이 방콕의 최고급 호텔인 캠핀스키 측의 제안으로 한식이 주제(테마)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설명회는 캠핀스키 호텔 측에서 특별 초청한 태국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및 현지 언론인 대상으로 갈라 디너와 함께 진행됐다. 12개의 코스 요리로 구성된 갈라 디너와 함께 부산시 관광홍보영상 상영 및 발표(프레젠테이션), 부산비짓패스와 부산형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2023년 주요 부산시 관광시책이 소개됐다.
특히 레스토랑의 주제(테마)를 부산으로 정하고, 부산의 특색이 담긴 식재료를 주(메인)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해 미식관광도시 부산의 맛과 매력을 방콕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 ‘한식의 맛 부산, 이곳에 품다’라는 주제로 각종 홍보물도 매장 내 비치했다.
에드워드권은 “태국인에게 다이닝은 소소한 사치(스몰 력셔리)를 즐기기에 최적의 아이템이다. 명품만큼 값비싸지는 않으면서 심미적인 만족감은 물론, 적당히 과시하면서 자신의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을 인증하기에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레스토랑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산의 맛과 매력을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태국인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해외 관광설명회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콘텐츠의 개연성과 연속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이번 설명회의 경우 미식홍보대사인 에드워드권과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시 단독으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현지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및 언론인들에게 맞춤형 관광홍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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