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책제안 안건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국회와 경기 북부 시군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라며 "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권한 확보,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 북부 시군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열악한 여건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단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경기북부경제공동체라는 더 전문적인 전담 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해야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경기 북부는 과밀억제권역·군사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 등 과중한 규제로 지역 총생산이 경기 남부의 21% 수준에 그치는 등 도시개발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같은달 시정연구원에서는 '경기북부경제공동체 운영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제외 문제'를 주제로 ‘제1회 고양 미래경제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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